[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 수익금 전액 5,750만원을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베니는 지난해 10월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첫 번째 컬렉션’과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장인정신의 가치와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 발베니가 매년 진행하는 ‘메이커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들로, 국내 공예 장인들이 단 한 점씩만 선보여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이날 경매에서는 발베니 50년을 비롯한 전 품목이 완판됐으며, 이중 노인영 · 유기현씨 등이 낙찰받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됐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기부금은 국가무형유산 공예 종목 보유자 10명에게 지원된다. 선정된 보유자들에게는 1인당 57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전통 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지난 경매를 통해 발베니가 지켜오고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이번 기부로 한국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과 공예 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발베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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