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기준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4300명이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일평균 440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월에도 가입 신청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청년도약계좌의 이번 달 가입 기간은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지난 14일 기준 11만6000명이 신규 신청했다. 나흘간 일평균 2만9000명이 가입한 셈으로, 현재까지 총가입자는 16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가입 대상 청년 인구(600만 명)의 약 28%에 해당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이 더해져 최대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변동성과 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는 사실상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거의 유일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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