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5년 '설계 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누적 40건, 총 115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설계 단계 철도안전진단은 정거장 1곳을 포함한 총연장 1㎞ 이상의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 열차 운행과 철도시설 이용,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시 위험 요인이 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다.
공단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신림선, 광주 2호선, 대구 산업선 등에 대해 설계 안전진단을 수행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지난해 24억4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공단은 각 노선의 대심도(지표면 40m 이하) 구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승객 피난 계획을 수립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와 작업자의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전 표시기' 추가 설치 등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역사 내 안내 표시를 개선하고, 혼잡도는 낮췄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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