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한화 약 14조원) 시대가 열렸다. 명확한 브랜드 콘셉트와 철학, 빠른 신제품 개발 속도, 가성비와 고품질을 두루 갖춘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한류 열풍과 SNS를 타고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아이돌이나 드라마 등의 K-컬처와의 시너지 효과로 K뷰티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글로벌 현상의 주역인 ‘인디브랜드’를 위한 비즈니스 이벤트가 개최된다.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마곡에서 ‘2025 서울 인디뷰티쇼’가 개최된다. 인디브랜드의 시작부터 성장, 글로벌 빅 브랜드로의 도약까지 필요한 모든 것들 아우르는 비즈니스 이벤트이다. ‘인디 뷰티’를 메인으로 내세운 전시는 국내 최초다. 또한 국내에서 연간 가장 먼저 개최되는 뷰티 분야 전시회이기 때문에 한 해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살펴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이너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디브랜드 전시 부스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콘퍼런스 △K-뷰티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 △MD 유통 상담회 △K-뷰티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IBS 마켓 쇼핑 라이브 등 인디브랜드가 가장 큰 고충으로 꼽는 홍보마케팅과 유통판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IBS’s Choice 브랜드 쇼케이스 △K-뷰티 아틀리에 (K-Beauty Atelier) 체험존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디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인디뷰티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3월 9일까지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인디뷰티쇼 관계자는 “K-뷰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였다고 생각한다. 국내에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인디 뷰티 브랜드들이 여전히 많다. 이들이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고, 글로벌 빅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전문가 및 유관 기관/단체 초청, 협업 기회 등을 마련하여 인디뷰티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디 뷰티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2025 서울 인디뷰티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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