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예고한 가운데 부지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3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함께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거래소는 이들 기관이 각 2인씩 추천한 총 8인의 부지선정위원회가 지난 13일 2차 회의를 거친 뒤 17일 부지 공모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3월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산하 16개 기초자치단체에 모집 공고문이 개별적으로 송부될 예정이며,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후보지의 입지·경제성·연계성 등 세부 요건을 마련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이 마무리되면 거래소는 협약기관과 함께 연내 학교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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