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화재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5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성장 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을 비롯해 기업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했다.
일반보험은 인보험과 비교해 상품 및 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 담보 구성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인보험 중심의 GA·대리점들보다는 소수의 전문 판매자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삼성화재는 이날 포럼에서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인공지능(AI) 시스템 소개 ▲고객 중심 업무지원 등 3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설계지원 및 상담까지 ‘1대 1’로 지원하는 설계지원센터 소개와 AI 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가입설계와 심사가 가능한 삼성화재 업무 시스템 소개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체계와 AI 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 시장성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삼성화재와 GA가 일반보험 시장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2조736억원의 지배주주 순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4% 성장했다. 또 투자손익은 8453억원으로 전년대비 101.8% 증가하고 보험손익은 1조8893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삼성화재의 투자손익은 전년대비 이자수입이 1740억원, 배당수입 890억원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투자이익률은 3.22%로 전년대비 0.42%포인트 개선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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