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수선 전문 브랜드 '명품정'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 수선을 넘어 자체 제작 가방과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Leather Total Care Shop'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명품정의 기술력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특히 가수 백지영 씨의 손상된 에르메스 버킨백을 완벽하게 복원한 사례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사례를 통해 명품정의 기술력이 단순 수선을 넘어 명품 복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설립된 명품정은 국내 명품 수선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왔다. 최근에는 가방을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 제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청도와 광저우, 베트남 호치민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고급 명품 수준의 골프 파우치, 키홀더, 힙색, 와인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
남정현 명품정 대표는 “단순한 복원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정은 국내 최초로 ‘가죽복원 연구소’를 설립하고 색상 복원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브랜드별 기술팀, 복원팀, 자재팀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소중한 가치를 지킨다’는 철학 아래 성장해온 명품정은 SBS ‘생활의 달인’과 채널A ‘서민갑부’에 출연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Leather Total Care Shop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첫 수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완벽한 복원을 위한 최고의 기술력을 갖은 만큼 새로운 BtoB 거래에서도 탁월한 상품력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제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명품정의 이번 사업 확장이 수선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선을 넘어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한 명품정의 혁신적 행보가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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