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면서 근로자 6명이 숨진 가운데 고용 당국이 18일 경찰과 원·하청 시공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18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경찰청과 총 80여명 인력을 투입해 원·하청 시공사 본사 및 건설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복합리조트 공사 현장에선 14일 오전 10시51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8시간 만인 오후 6시53분께 꺼졌지만 이 과정에서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의 경상을 입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조치 및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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