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2025년 2월 19일 기준, 한국금거래소와 한국표준금거래소의 귀금속 시세가 발표되었다.

두 기관의 금, 은, 백금 시세를 비교한 결과, 일부 항목에서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순금(24K) 시세를 보면, 한국금거래소의 구매가는 602,000원, 판매가는 545,000원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구매가 601,000원, 판매가 546,000원으로 소폭 차이를 보였다. 한국표준금거래소의 판매가는 1,000원 더 높고, 구매가는 1,000원 더 낮아 투자자들의 선택에 따라 유리한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18K 금 시세의 경우, 두 기관 모두 "제품 시세 적용"으로 표기하고 있어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금거래소에서 발표한 판매가는 400,6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는 401,300원으로 700원 차이를 보였다.

14K 금 시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금거래소의 판매가는 310,7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는 311,200원으로 500원 차이가 있었다.

백금(Platinum) 시세는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구매가는 199,000원, 판매가는 161,000원으로 발표되었으나,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구매가는 동일하지만 판매가는 151,000원으로 한국금거래소보다 10,000원 낮았다. 이는 거래 기준이 한국금거래소는 "자사백금바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는 별도 기준을 적용한 차이로 보인다.

은(Silver) 시세에서도 가격 차이가 존재했다. 한국금거래소는 구매가 6,720원, 판매가 5,340원으로 나타났으며, 한국표준금거래소는 구매가 6,620원, 판매가 4,850원이었다. 판매가 기준으로 보면 한국표준금거래소가 490원 더 저렴한 반면, 구매가 기준으로는 한국금거래소가 100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