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해외건설협회가 올해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신규 사업 6건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비는 약 211억9900만원 규모다.
협회는 19일 "베트남 도시정비 사업(49억원), 인도네시아 공간정보 사업(49억9000만원)을 비롯해 콜롬비아 지적(地籍) 사업, 몽골 및 캄보디아 도로·교통 시스템 디지털화 사업,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연수사업 등 총 6건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전담기관 지정 5년 차를 맞았다. 사업 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기관과는 별도로 독립된 감리기관을 선정해 점검 체계를 엄격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정보시스템 분야 감리 용역 4건도 따로 발주한다.
지난해 완료된 사업 3건과 올해 마무리되는 사업 1건, 총 4건에 대한 자체평가 용역도 6월 발주할 예정이다. 사업 성과를 꼼꼼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는 구상이다.
권명광 해외건설협회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누적 수주 2조달러 목표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조달 시스템을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공공·민간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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