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국 전기차 업체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 추출용 흡착제 수출을 중단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주우하이테크는 지난 1일부터 제품 수출을 중단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장쑤주우하이테크는 리튬을 추출하는 데 사용되는 흡착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또다른 흡착제 생산기업인 썬레진은 리튬 기술과 관련한 수출 규제에 대해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리튬 추출용 흡착제 생산국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일 배터리 부품 제조와 희소금속 처리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혔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화하지 않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의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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