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 단말기 및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자사 결제 단말기 보급 가맹점 수 10만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 단말기 출시 2년 만이다.
토스플레이스는 2023년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1년 만에 3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최근 매달 8000개 이상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국내 신규 가맹점 모집 시장을 월 평균 3만개로 추산한 결과 점유율 25%를 웃돌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적 결제 건수는 2억6000만건, 누적 결제액은 7조7000억원이다.
토스플레이스는 결제 단말기 시장을 제조사·유통사 중심에서 자영업자 중심으로 바꿨다. 결제는 물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기본 결제 기능 외 '키오스크 모드', '토스 테이블오더', '토스포스 모바일 앱' 등 가맹점 맞춤 기능을 늘렸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가 더 쉽게 매장을 운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키오스크 모드는 토스 단말기만으로 셀프 주문 기능을 구현해 자영업자의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인다. 토스 테이블오더로 고객이 QR코드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매장 회전율을 높이고 인건비를 아낄 수 있다.
토스포스 모바일 앱은 가맹점주가 실시간으로 매출을 확인하고 주문·결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매장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토스 단말기를 쓰는 가맹점 업종은 음식점이 48%로 가장 많았다. 카페(20%), 뷰티숍(19%)이 뒤를 이었다. 학원, 스포츠 등에서도 토스 단말기 도입이 늘고 있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출시 2년 만에 10만개 가맹점이 토스 단말기를 썼다는 건 자영업자들이 결제 단말기 시장 변화를 체감한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매출을 늘리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여 자영업자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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