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OK배정장학재단은 2025년도 상반기 워크숍을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만든 기관이다.
워크숍에는 재단 이사장인 최윤 그룹 회장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발된 14기 OK배정장학생과 1~13기 장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 명사 특강, 팀 빌딩,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지난해 2학기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장학생들이 14기에게 장학증서를 전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14기 장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국내 최대 생활비 장학프로그램인 'OK배정장학금'을 받게 된다. 매달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받는다. 재단은 졸업생들에게도 'OK배정장학생 졸업장'을 수여했다.
장학생들은 팀 빌딩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특별강연을 들었다. 특별강연에는 '리더를 위한 멘탈수업' 저자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정신과 교수가 강단에 섰다. 윤 교수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멘탈 관리방법'을 강여했다. 재단 감사를 맡고 있는 강승수 DS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사법시험 합격 후 경찰공무원, 총영사관 영사, 변호사 등에 도전하며 경력을 확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 이사장(회장)은 "새 가족이 된 장학생과 선배 장학생이 배정장학생이라는 소속감으로 결속력을 다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지닌 장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대한민국,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누적 장학생 8000여명에게 277억원을 지급했다. OK배정장학금(국내 대학·대학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중·고럭비장학금, OK골프장학생 등 장학 사업을 운영한다. 이 중 OK배정장학금은 2018년 1기 모집 이후 14기까지 483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이 돼 활약 중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