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오는 2026년 메가 IP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와 기존·신규 아티스트 가파른 수익화를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4분기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7253억원, 영업이익 은 26.7% 감소한 653억원을 기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회한 이익을 기록한 것은 다소 증가한 원가 및 인건비·수수료·기타판관비 등”때문이라며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됐던 4분기였던만큼 음반·음원·공연 등의 직접 매출뿐만 아니라 공연 확대에 따라 MD 관련 매출도 큰 폭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닝 쇼크를 야기한 비용에 대해 그는 “앞선 3개 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탓에 4분기 인건비 지급이 다소 몰린 점”을 짚었고, “저연차 아티스트 공연 확대에 따른 원가율 하락(투자성 경비)과 일부 법무 관련 비용 지출 등”을 꼽았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앨범 판매량의 반등 및 회사별 판매량 전망 수정에 따른 원가율 회복, 저연차 아티스트의 모객력 확대에 따른 본격 수익화 구간 진입할 것”이고 “간접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올해 제이홉의 투어는 올해 실적을 견인할 또 다른 키가 될 수 있다”며 “지난해 이미 흥행 및 수익성을 모두 확인한 세븐틴·투바투·엔하이픈 외에도 올해는 보이넥스트도어·르세라핌까지 이익 기여가 가능한 월드 투어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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