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실시간대화형 디지털휴먼 전문기업 클레온(대표 진승혁)이 일본 최대 광고기업 Dentsu Inc.(대표 Takeshi Sano, 이하 덴츠)와 손잡고 현지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클레온은 2018년 설립 이후 최첨단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특히 영상생성(Video-generation), 음성합성(Voice-Cloning), 음성발화(TTS), 고성능미디어처리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2023년 CES 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한 이후 24년에는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AI 아바타 분야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의 첫 성과로 클레온과 덴츠는 일본의 인기 배우 아다치 리카의 디지털 휴먼을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클레온의 최신 전신 동작 생성 기술이 적용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아다치의 실제 목소리, 표정,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고품질 디지털 휴먼이 구현되었다. 덴츠는 이를 활용해 여행 가이드, 쇼호스트, 고객 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수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Dentsu BX 크리에이티브 센터의 아론 주(Aaron Z. Zhu) 사업개발 프로듀서는 "일본의 디지털 휴먼 시장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클레온의 기술력은 1초 이내 응답 속도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할 수 있어, 일본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클레온은 이미 국내에서 삼성전자, LG, 아이스크림에듀, 야나두 등 다양한 상용화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여, TOPPAN, Adastria, AVITA 등 일본 대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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