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등을 갖춘 지상 41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지는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 일대로 신동아아파트와 연접해있다.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아파트지구 내 중심시설 용지였다. 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업무·근린생활시설과 지역필요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고 한강변의 특성을 강화한다.
역세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1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123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인근 공원, 개발계획 등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편의시설인 데이케어센터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임대주택 18가구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한강변 경관을 고려해 첫주동은 중저층으로 배치하고, 지상 3층으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조망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재지정된 미집행 도로를 이번에 기부채납하면서 인근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신속통합기획)과 연계한 강변북로변 도로 구조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빙고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한강변과 서빙고역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