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6일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서막을 알리는 ‘2025 NextRound Opening Day’를 본점 IR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20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벤처투자플랫폼으로, 2024년까지 누적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을 실시하였으며, 그중 889개사가 약 7조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넥스트라운드 호스팅 파트너인 국내 VC, AC, 창업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 120여명이 산업은행 IR센터을 가득 채워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오프닝은 산업은행의 2025년 넥스트라운드 운영계획 발표로 시작되었다. 넥스트라운드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중견기업의 사업재편,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 첨단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확장을 주제로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부 목표로 중견기업의 벤처생태계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를 연결하는 지역라운드 개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스페셜라운드 개최,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글로벌라운드 개최 및 해외펀드 조성을 제시하였다.
이어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가 이차전지, 모빌리티 중견·중소기업과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9호’를 소개하며 올해 넥스트라운드 운영계획 중 중견기업의 사업재편에 대한 현장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오프닝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이준표 SBVA 대표가 ‘SBVA가 전망하는 AI 시대의 진화’라는 주제로 최근 거센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는 AI 시장과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기회와 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넥스트라운드는 기존 투자유치 IR 플랫폼을 넘어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벤처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나려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넥스트라운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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