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경제
강경성 코트라 사장 “우크라이나 재건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할 것”
    세종 이주원 기자
    입력 2025.02.27 15:32
    0

강경성 코트라 사장. 코트라 제공
강경성 코트라 사장. 코트라 제공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2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코트라 내에 별도의 전담반을 꾸려서 기업 지원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준비되고 있는 재건 프로젝트와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재건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 정부하고 상의해서 (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코트라 내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이후 재건은 전력과 상수도, 의료 등이 있는데 한국 기업이 이런 인프라에서 강하다”라며 “재건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국가가 일정한 부분을 잘 참여한다면 기업들이 재건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발 통상전쟁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해외무역관을 129개에서 140개로 늘리고 인력도 1838명에서 19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세안·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멕시코 몬테레이와 조지아 트빌리쉬 2개 지역에 무역관을 개소하고 다음 달까지 30대 수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수출 중소기업 10만개를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2022년 9만 2448개에서 지난해 9만 5949개로 늘어가는 추세다. 수출업무대행 전문무역상사를 지난해 601개에서 올해 650개로 확대하고 내수·초보기업 온라인 플랫폼 입점지원도 1600개로 늘린다.

현재 코트라는 올해 초 북미지역본부를 뉴욕에서 워싱턴DC로 거점을 옮기는 등 통상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코트라는 상반기 중 예산 70%를 집행해 수출바우처를 확대하고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현지 정부와 기업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성
    #사장
    #우크라이나
    #진출
    #전쟁
    #지원
    #한국
    #수출
    #코트라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 주요뉴스
  • 1
  • 금융당국 “홈플러스 CP·단기사채 관련 위법 엄정 대응”
    서울신문
    0
  • 금융당국 “홈플러스 CP·단기사채 관련 위법 엄정 대응”
  • 2
  •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다올 대표직 철회…M&A 변수 고려”
    EBN뉴스센터
    0
  •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다올 대표직 철회…M&A 변수 고려”
  • 3
  • 삼성바이오에피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중앙이코노미뉴스
    0
  • 삼성바이오에피스,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 4
  • [비트버니 퀴즈 정답] 오퀴즈 3월15일 정답 공개
    스타데일리뉴스
    0
  • [비트버니 퀴즈 정답] 오퀴즈 3월15일 정답 공개
  • 5
  • 삼성화재, 보험사 유일 운영 '인천공항 Post' 운영 종료
    Tour Korea
    0
  • 삼성화재, 보험사 유일 운영 '인천공항 Post' 운영 종료
  • 6
  • S&P “한국 국가시스템 회복…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서울신문
    0
  • S&P “한국 국가시스템 회복…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 7
  • 홍콩익스프레스, 청주·대구-홍콩  노선 6월 신규 취항...지방發 홍콩 하늘길 확대
    Tour Korea
    0
  • 홍콩익스프레스, 청주·대구-홍콩  노선 6월 신규 취항...지방發 홍콩 하늘길 확대
  • 8
  • 지난해 펫푸드 수출 1.6억달러…정부 "해외진출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0
  • 지난해 펫푸드 수출 1.6억달러…정부 "해외진출 적극 지원"
  • 9
  •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 고급과정 2기 진행
    중앙이코노미뉴스
    0
  •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 고급과정 2기 진행
  • 10
  • 현대제철 전 임원 급여 20% 삭감 등 ‘비상 경영’
    서울신문
    0
  • 현대제철 전 임원 급여 20% 삭감 등 ‘비상 경영’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