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마트는 3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로 다음 달 27일까지 5대 그로서리(식료품)와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행사가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초저가로 기획해 한 달 내내 할인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이마트의 대표적인 물가안정 행사다. 다음 달 프로모션의 그로서리 5대 품목으로는 한우 국거리, 양파, 여수 볶음 조림멸치,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 팔도 비빔면을 준비했다.
우선 다음 달 3일부터 '한우 국거리 1등급·1+등급(냉장)'을 100g당 각각 3180원과 3280원에 판매한다. 직전 주 판매가 보다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국거리용 한우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락할 것을 예측해 설 명절 직후부터 협력사와 매입가 협상에 돌입했다. 또 한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시세 대비 15% 수준으로 100t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했다.
최근 시세가 오르고 있는 양파(3㎏, 국내산)'는 1망 당 정상가 대비 38%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이마트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여수 볶음 조림 멸치(400g, 국산)'는 정상가 대비 29%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수산물이력제 관리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여수 멸치를 엄선한 상품이다.
이 밖에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2입(900㎖ x 2)'은 약 15% 할인한 3780원에, '팔도 비빔면(130g x 4)'은 12% 할인한 2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가공·일상 생필품 50대 품목에는 순두부·콩나물·숙주·저지방 우유·치즈 등이 포함됐다. 과자, 탄산음료, 냉동 핫도그 등 간식거리부터 치약, 클렌징폼, 샴푸, 세제, 생리대 등 일상 용품도 있다. 다음 달 7일까지 제철 나물 6종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봄나물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0% 할인 쿠폰도 다음 달 6일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고객들이 1년 내내 언제든지 방문해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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