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에 처음으로 여성 과장이 발탁됐다.
국토부는 이유리(45) 서기관을 4일 자로 주택정책과장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주택정책과는 국토부 핵심 부서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곳으로 집값 안정, 주택 공급, 주거 복지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수립한다.
1·10 대책처럼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도 이곳에서 조율한다. 금융·세제 정책까지 조정하는 만큼 업무 강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국토부 국장급인 주택정책관에 여성이 임명된 적은 있지만 주택정책과장을 여성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리 과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주택정책과에서 사무관으로 일한 경험이 있고 주택건설공급과장, 도심주택공급총괄과장, 부동산평가과장을 거쳤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