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커머셜이 국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 차주에게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현대차 대형트럭 뉴파워트럭과 엑시언트, 준대형트럭인 파비스를 구매하는 차주다. 특수 장비를 장착한 구조 변경 및 형식 승인 차량도 취급 가능하다. 같은 조건으로 특수 장비 비용까지 할인 금리에 구매할 수 있다.

LX판토스 물류 운송 차주들이 현대커머셜 할부 상품을 이용해 현대차 신차를 사면 1.5%포인트 특별 금리 할인을 적용받는다. 납입 기간도 최대 84개월(7년)까지 차주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추가로 금리 할인을 해준다. 대형·준대형트럭은 최소 0.4%포인트, 최대 1.3%포인트의 추가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가령 LX판토스 차주가 대형 트럭을 36개월(3년)로 구매하면 금리 할인을 통해 4.7%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선수금 결제로 추가 금리 할인을 받으면 3.4% 금리로도 구매 가능하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아 중고차 구매 때와 유사한 수준의 월 납입액으로 신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무상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물류 운송 차주 차량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이용을 원하는 차주는 현대차 판매 영업사원을 통해 차량 구매를 결정한 후 LX판토스 지역별 운송 센터로 연계해 프로그램 추천 심사를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현대커머셜과 LX판토스가 맺은 상생 금융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현대커머셜은 LX판토스와 2018년부터 가전제품 운반차량 차주 금융 서비스 지원 등 영세 자영업자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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