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정부가 1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하는 2025년도 '탄소중립전환선도프로젝트융자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대규모 시설과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총 72건의 프로젝트에 5329억원의 저리 융자금을 지원, 총 2조3037억원 규모의 탄소감축분야 국내 투자를 이끌었다.
신청은 탄소 감축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R&D자금은 100억 원)까지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대 저리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월 기준 적용 금리는 중소·중견기업 1.43%, 대기업 1.93%다.
특히 올해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 가점(2점)을 부여한다.
공고 관련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는 5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금융·보증 등 상담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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