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미니 굴착기 구매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60~84개월 할부 기간을 제공해 월 결제금을 줄인 프로그램이다. 이용 중 언제든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원금을 갚을 수 있도록 했다.

미니 굴착기는 건설 현장은 물론 조경, 농업, 철거 등 여러 분야에 쓰인다. 협소한 공간에서 쓰기 편하다.

84개월 할부 이용 고객들은 기존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 36개월 대비 월 결제금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1.7t 굴착기의 경우 차량가 2640만원 중 2100만원을 84개월로 결제하면 하루 만원(월 31만원)으로 굴착기를 구입할 수 있다. 36개월 할부 기준 월 결제금 6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할부 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도 늘기 마련이지만,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 여유 자금만 생기면 언제든 상환해 납입 이자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상환 계획은 유연하게 세우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1월 신형 미니 굴착기 'HX17AZ(1.7t)'과 'HX35AZ(3.5t)' 등 2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현대커머셜과 HD현대건설기계는 추가 출시되는 미니 굴착기 차종 전체에 대해 같은 금융 프로그램을 적용할 방침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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