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NH농협은행이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이사회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을 위해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 리딩뱅크' 전략 차원에서 제4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임기 초부터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해왔다.
NH농협은행이 지난달 25일 네이버페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도 모색하는 것은 그런 맥락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제4 인터넷은행 인가 경쟁에 참여하기로 한 컨소시엄은 소호은행을 비롯해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이 중 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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