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강남 한복판에 새로 지은 건물이 높은 임대료로 반년 넘게 공실이라고 뉴스1이 9일 보도했다.
손예진은 2022년 8월 9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신논현역, 2호선 강남역 인근에 있는 대지면적 277.7㎡(84평)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을 244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바로 기존 건물을 헐고 5층 높이의 새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준공된 신축 빌딩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연면적 724㎡(219평) 규모다. 건물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다.
이 건물은 24시간 265일 유동 인구가 끊이질 않는 강남 상권에서도 대로변 이면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준공 이후 입점한 업체가 없다.
원인은 높은 임대료가 꼽힌다. 2층 기준 3.3㎡(평)당 임대료가 30만원으로, 40평 기준 월 1215만원에 관리비 122만원은 별도다. 이 건물의 채권 최고액이 180억원인 점을 미뤄보아 손예진은 이 건물을 위해 150억원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지난해 6월 현빈 소유의 신혼집을 70억원에 내놨다. 구리시 아천동 워커힐포도빌 펜트하우스는 현빈이 2020년 48억원에 매입해 2022년 3월 결혼한 후 신혼집으로 사용했다. 구입 당시 모든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부부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다. 현빈은 지난 2009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빌라 건물을 27억원에 매입, 2021년 4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2013년에는 청담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건물을 허물고 상가 건물을 새로 세웠다. 이 건물은 2017년 서울시에서 건축 우수상을 받았으며, 시세는 최소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손예진은 강남 건물 외에도 삼성동에 60억원대 고급 빌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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