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사양과 가격을 발표하고, 11일부터 공식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EV6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출시다.
EV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이 4,192만 원부터 시작하며 롱레인지 모델은 5,219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가는 각각 3,400만 원대와 3,800만 원대로 예상된다.
또한 기아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함께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별금리 및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며, 충전 및 차량 케어를 지원하는 'e-라이프 패키지'도 제공해 편리한 사용 경험을 강화한다.
EV4는 E-GMP 플랫폼과 최신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롱레인지 기준 533km에 달하며 공력성능 역시 최상위 수준인 공기저항계수 0.23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 외에도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커넥티비티 옵션과 KBO 리그 테마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블랙 클래딩 휠 아치와 루프 스포일러 등은 기존 세단에서 볼 수 없던 혁신적 요소를 더했다.
내부 공간 또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490L이다.
외장 색상은 모닝 헤이즈와 마그마 레드를 포함한 총 8가지로 운영되며 실내 색상도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은 고객에게 맞춤형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EV4는 SUV 중심의 국내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EV4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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