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애니젠 주가가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 기준 애니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3%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애니젠이 HLB그룹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인 10일 장 마감 후 HLB는 국내 유일 펩타이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공장을 보유한 애니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HLB그룹은 7개 계열사가 150억원 규모인 애니젠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5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다고 설명했다.
HLB그룹은 자금난에 시달린 애니젠이 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신규 GLP-1 비만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HLB제약과 협업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애니젠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독자적인 펩타이드 제조기술을 개발하였으며, GMP 생산시설인 장성제1공장, 오송제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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