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원·엔 환율이 점점 오르며 1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원·엔 환율은 하나은행 기준 99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990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3년 4월 27일(1,000.26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6% 내린 146.7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 오르자 여행업계에서는 한국인 인기 해외 여행지 1위를 유지해온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 변동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엔저 효과로 항공권과 숙박·쇼핑·관광 등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일본은 다른 해외보다 여행객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아왔다.
벚꽃시즌인 3월과 4월에 여행특수를 누려왔던 일본이 이번 환율 상승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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