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현대캐피탈이 기아 최초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 고객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36개월간 매달 33만원가량 납입금을 내면 EV4를 탈 수 있다.
대표 상품과 서비스는 EV4 고객들을 위한 ‘K-Value 할부’와 ‘배터리 라이프 케어’다.
우선 현대캐피탈 K-밸류 할부 상품으로 EV4를 6월 이내 출고하는 고객에게 36개월 기준 3.9% 고정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K-밸류 할부는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추고 중고차 가격(잔존가치)까지 보장한다.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선수금을 차량가의 1% 이상만 결제하면 낮은 금리 혜택은 물론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 시점으로 미룰 수 있다. 그만큼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이 차량가 4192만원(전기차 세제 혜택 전)의 EV4 스탠다드 에어 모델을 선수율 20%(전기차 보조금 포함)의 K-밸류 할부로 구매하면 36개월 동안 매월 33만원가량 내면 된다.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매력적이다. K-밸류 할부 고객이 EV4 구매 3년 안에 EV4를 팔고 기아 전기차를 같은 명의로 재구매하면 중고차 잔존가치를 구매가의 60%까지 보장받는다. 별도 추가 비용 없이 할부 유예금 상환이 가능해진다. 단, 최초 구입 시 가입한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재구매해야 한다.
배터리 라이프 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제공한다. K-밸류 할부 고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
고객은 K밸류 할부를 중도 상환 없이 계약 만료 시점까지 이용하고 오토핸즈를 통해 차량을 매각할 경우 부여 받은 배터리 관리 목표점수 '마이 리워드 스코어'를 달성하면 200만원을 보상받는다.
마이 리워드 스코어는 운전자 주행 정보, 운전 습관, 충전 패턴, 배터리 상태 등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데이터들을 점수화 한 것이다. 고객은 현대캐피탈 공식 앱 '현대캐피탈 카앤에셋'이나 LG엔솔 전기차 전용 앱 'B-라이프케어'에서 스코어를 볼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EV4를 가장 합리적으로 구매하도록 EV4에 최적화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현대캐피탈의 금융 프로그램으로 월 납입금을 줄이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 기아 전기차 재구매 보상 혜택 등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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