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서울시는 대학 재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개발·데이터, 마케팅·홍보·MD, 경영·총무·인사, 금융·재무·회계 등 8개 직무에서 40여 개 기업을 선발해 청년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서울 소재 기업 또는 단체로, 예비인턴의 실무 교육과 실습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관련 서류를 갖춰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오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인턴 모집부터 선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또한, 선발된 청년 인턴들의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세전 월 246만 원, 2025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 4대 보험 가입 및 노무 관리 역시 서울시가 맡아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최소화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으며, 예비인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중 참여 기업을 확정한 후, 5~6월 기업별 수요에 맞춰 청년 100여 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모집 규모를 전년 대비 1.25배 확대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은 기업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조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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