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내년까지 서울에 예정된 공공주택 입주 물량이 7만1000여가구로 전망됐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R114는 14일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해당 정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을 예상한 전망치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와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했다.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국 입주 예정물량은 총 46만5133가구로 예측된다. 연도별로 보면 2025년은 입주물량이 27만4360가구로 조사됐다. 이 중 경기가 7만147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만6710가구), 인천(2만1932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경남이 2만2224가구로 가장 많았다.

내년 전국 입주물량은 19만773가구로 집계됐다. 경기가 6만1712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2만4462가구), 인천(1만4909가구)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1만1870가구 입주가 예정된 부산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전망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에 발표하는 정보는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자체 검증, 정비사업 실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으며 물량 산정 특성상 기준시점 이후에 발생하는 변경 정보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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