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GS건설이 조직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연차 별 4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신설된 '예비 CM 과정'은 CM(현장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등 기본 소양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예비 PD 과정'을 추가했다. 해당 과정을 통해 GS건설 각 플랜트 현장의 최고책임자인 PD(프로젝트 디렉터)의 리더십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부동산전문대학원 등 대학 연계 학위 및 비학위 과정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우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되는 'GS 비욘드 혁신과정'을 강화했다. 'GS 비욘드 혁신과정'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통찰력 제공을 목표로 임원, 리더급을 선발해 진행한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UW) 캠퍼스에서 열리는 'UW 경영과정'도 새롭게 신설하기로 했다. 해당 과정을 통해 AI,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UW 교수진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며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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