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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기 저축銀중앙회장 오화경·정진수 2파전…官변수 사라져
    입력 2025.03.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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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저축은행중앙회 차기(20대) 회장 선거는 오화경 현 회장과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2파전으로 압축됐다. 금융당국 추천 후보자는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17일 중앙회는 오 회장과 정 전 대표가 차기 회장 후보 입후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중앙회 후보 등록을 끝냈다.

오는 21일까지 회추위는 서류 전형 및 인터뷰 등 후보 검증 작업을 한다. 회추위원 7명 후보자 면접에서 회추위원 3분의 2 이상 동의하면 후보자로 선정된다.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한다.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한다. 79개 저축은행 1사 1표 직접 선거로 진행한다. 3분의 2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오 회장이 연임(19·20대)할 경우 36년 만에 연임에 성공하는 회장이 된다. 연임한 중앙회장은 역대 회장 16명 중 최병일 전 중앙회장(2·3대), 명동근 전 중앙회장(5·6대) 등 2명뿐이다.

정 전 대표가 당선돼도 2연속 민간 출신 회장이 배출된다. 정 전 대표는 2016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직을 역임했다.

통상 중앙회장은 관료 출신 후보자가 중앙회장직을 맡아 왔다. 1973년 중앙회 출범 이후 민간 출신은 오 회장을 포함해 3명이다. 기획재정부 등 관료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 정국과 맞물려 관료 출신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다. 중앙회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선거 일정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20일 선언하면서 관료 출신 후보가 출마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관료 출신 후보자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오 회장 연임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 회장은 2022년 2월부터 3년간 19대 회장으로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예금 대량 인출(뱅크런) 리스크 차단 등 현안 해결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최근까지도 중앙회 부실채권(NPL)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업권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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