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주행코스와 신규 프로그램으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맞춤형 체험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5 시즌 운영을 3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보 운전자부터 전문 드라이버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이 센터는 126만㎡(약 38만평) 규모의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과 1만223㎡(약 3천평)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특화된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체험 시설이다.
센터 내 주행 코스는 제동 코스,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을 위한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 체험을 위한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 전용 오프로드 코스 등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시즌에 새로운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다수 선보인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카테고리에서는 초보 운전자를 위한 '베이직 드라이브', 상급자를 위한 'N 드리프트 레벨2', 그리고 전문가 수준의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베이직 드라이브 프로그램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EV4를 활용해 운전 초보자들의 기초 실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N 드리프트 레벨2는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기능을 활용한 상급 드리프트 기술을 교육한다.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기존 인제 스피디움뿐만 아니라 영암 KIC 서킷에서도 진행되어 접근성이 향상됐다.
'드라이빙 플레저' 카테고리에서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인 타스만을 활용한 1박 2일 프로그램 '타스만 인텐시브'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로드 주행과 캠핑 체험을 결합해 타스만 X-Pro 모델의 험로 주행 성능과 아웃도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현대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기아 더 뉴 EV6 GT, EV9 GT 등 고성능 차량을 이용한 '퍼포먼스 시닉 드라이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인스트럭터의 안내 아래 고성능 차량의 특성을 공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확충됐다. 새롭게 신설된 키즈 라운지와 함께 4세부터 12세까지 참여 가능한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앱으로 제어하는 체험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고객들의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자동차 체험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5 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운전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9월 공식 오픈한 이 센터는 2024년에 약 18,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2025 시즌은 3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운영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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