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며 2,630대에서 장을 마쳤다.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0.42%) 내린 2,632.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76억원, 기관은 38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75억원을 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11%) 오른 720.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90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324억원, 기관은 276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67.7원을 기록했다.
◆ 네이처셀
네이처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상승한 2만2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네이처셀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지난 21일 조인트스템이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BTD)되면 패스트 트랙 지정과 효율적인 의약품 개발 관련 FDA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품목허가 확률이 높아지고, 의약품 개발기간도 단축된다.
조인트스템은 중증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세계 최초 자가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단 1회 무릎 관절강 내 국소 주사로 연골 재생 작용을 통해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최소 3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회사가 전했다.
◆ 더즌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더즌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22% 내린 8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9000원이다.
더즌 주가는 장 초반에는 27.78% 상승한 1만1500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세를 보였다.
더즌은 지난 12~1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6244억원, 전체 청약 건수는 6만 5551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500원~1만 2500원)를 하회하는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더즌은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 기술을 통해 2019년 기업용 금융 부가가치통신망(Value Added Network·VAN) 사업에 진출하며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해 급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이날 7.48% 오른 6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경영진이 4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보여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1일 시설자금 1조20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조4000억원, 총 3조 6000억원 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595만500주가 신주로 발행되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보통주 60만500원이다. 확정 예정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1047011530주이고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 6월 3일, 구주주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다.
이후 지난 23일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4900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30억원 규모로 김 부회장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더해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9억원(1450주), 8억원(1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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