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예금보험공사는 31일 지난해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에서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 및 지원내역 뿐 아니라,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까지의 모든 과정이 기술됐다.
예보는 지난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을 지원했고, 회수자금 및 예금보험료 수입 등의 재원으로 총 21조5000억원을 상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특별계정 부채는 전년 대비 1조5000억원이 줄어든 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려운 회수여건에도 불구하고, 파산 저축은행의 보유·담보 자산에 대한 일괄·동시·집중 매각(클린페어) 등을 추진해 장기 미회수 PF자산을 매각했다.
또 가상자산을 통해 은닉된 부실관련자의 재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자료제공요구 대상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를 추가해 지원자금 회수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취약 저축은행에 대한 조사·공동검사 등을 통해 리스크 감축을 유도하고, 건전경영 유도를 위해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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