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리플(XRP)이 올 4월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이슈, ETF 승인 기대감, RLUSD 상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리플과 연동된 달러 스테이블 코인 RLUSD가 크라켄에 상장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는 “XRP/USD 일봉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현재 저항선인 2.2달러를 돌파할 경우 중기적으로 5~8달러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20년부터 이어져 온 SEC와의 법적 분쟁은 최근 ‘항소 포기설’이 불거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소송이 종결되면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기관 투자자 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XRP ETF 승인 가능성도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 ETF의 성공을 기점으로, 리플 ETF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향후 수요 급증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는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리플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수의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트워크의 실질적 유효성을 높이며 경쟁 코인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리플은 현재 5000원 돌파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규제 이슈를 감안할 때 투자에는 여전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리플의 향후 성패는 규제 환경과 기술 발전의 방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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