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가수를 만나지 않아도 만날 수 있다. 지드래곤(G-DRAGON)이 신곡 '테이크 미'(Take Me)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다가와 눈을 맞추고 손을 뻗는 체험이 가능한 미디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콘텐츠 회사 크리에이티브멋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곳곳에서 'G-DRAGON Media Exhibition : Ubermensch'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드래곤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을 관통하는 '위버맨쉬'의 메시지를 담아 디지털 미디어 아트 형태로, 더현대 5층 사운즈 포레스트와 에픽 서울, 6층 TUNE, 지하 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진행된다.
각 공간은 인공지능(AI), 리얼타임 홀로그램, 증강현실(VR), 차세대 3D 솔루션인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CG(특수효과) 등 크리에이티브멋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려졌다.
5층 사운즈 포레스트인 중앙 정원에는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꽃으로 꾸며져 있다. 7m 크기의 대형 데이지꽃은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공들인 공간은 미디어 테크 존이다. VR(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앉아 지드래곤의 '테이크 미'와 '아이빌롱투유'(IBELONGIIU)의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구현한 체험형 포토존과 지드래곤 이미지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아티스트 홀로그램도 마련됐다. 인터랙티브 메시지월에서는 지드래곤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지하 2층에 있는 '엠디(MD) 존'에는 가장 많은 팬이 몰리고 있다.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 모양 응원봉을 비롯해 포토카드, 양말, 키링 등이 판매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허서연 기자 lala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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