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액티언)
KG 모빌리티가 지난해 출시한 쿠페형 SUV ‘액티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액티언은 사전 예약 당시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으나, 출시 이후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됐다.
액티언은 출시 후 첫 5일간 780대, 9월 1686대, 10월 1482대로 점점 줄어들었고, 11월에는 전월 대비 53.2% 감소한 70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제한적인 파워트레인 옵션과 상품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KGM은 올해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도입해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중국 BYD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내수 시장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전략이 결국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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