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계획안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거처 이달 산자부 제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이차전지·모빌리티·전력반도체를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계획안을 마련해 이달 중 정부에 신청한다.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는 7일 오후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경제와 기술 발전을 위한 2가지 특구 사업에 대해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부산지방시대위원회 위원과 부산시 관계부서 직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심의하는 안건은 '이차전지·모빌리티 및 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 계획'과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변경 계획'이다.
시는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 수단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차전지·모빌리티 및 전력반도체 기회발전특구'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에 참여하는 기존 사업자 20개를 43개로 확대하는 변경 계획도 수립했다.
이 계획안은 부산시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된다.
심의에 앞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지방분권·균형발전 개헌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수도권 초집중,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균형발전 헌법 개정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이 국토 균형발전과 선진국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인 남부권 발전을 위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을 제시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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