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화학공학회는 가을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4천여 명의 산학연 화학공학 전문가가 참석하며 연구 결과 1천900여 편이 발표된다.
기조 강연으로는 소프트 전자소자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나서며 페이동 양 미국 UC버클리 교수, 조셉 헙 노스웨스턴대 교수 등이 나선다.
황경순 삼성전자[005930]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 동향 등을 강연한다.
32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 기업 주최 산업 미래기술 심포지엄, 최고경영자(CEO) 포럼, 900여 명의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켐 프론티어' 창의 설계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진원 화학공학회 회장(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은 "시대의 불확실성과 경제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산업계, 연구계, 학계 모두에게 도전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며 "산업계와의 연계 교류 강화 및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번 학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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