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14일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매년 10월 14일로,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D 포럼이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2018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서울 용산 사옥에서 임직원이 가져온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주며 이날을 기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전자폐기물에는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폐기 또는 재활용하지 않을 경우 수질·토양 오염을 일으키고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WEED 포럼에 따르면 전자폐기물은 2022년 트럭 1천550만대에 실을 수 있는 6천200만t 규모였는데, 2030년에는 이 규모가 32% 늘어난 8천200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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