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6개월간 관련 민원 264건 접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김주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아이템 획득 확률을 거짓으로 표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게임물 5건에 대해 전문기관에 검증 의뢰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3월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간 모니터링을 담당한 게임위가 접수한 확률 관련 민원은 총 264건이다.
민원 중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용은 총 155건으로, 게임위가 현재 검토 중인 게임물은 한국산 게임 5종이었다.
양 의원에 따르면, 게임위는 이들 게임물이 확률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부산대 통계연구소에 검증을 의뢰하기로 했다.
양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전문기관의 도움을 통해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미비점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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