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에픽게임즈는 콘텐츠 거래 플랫폼 '팹(FAB)'을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팹'은 게임·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셋(게임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환경, 시각특수효과(VFX), 오디오, 애니메이션, 캐릭터, 플러그인 등을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팹'은 에픽게임즈의 3D 콘텐츠 제작 엔진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을 비롯해 '유니티'와 같은 타사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위해 수수료를 12%만 받고, 올해 말까지는 스탠더드 라이선스 제품 판매에 대해 수수료 없이 100%의 수익을 판매자에게 제공한다.
에픽게임즈는 내년 중 사용하고 있는 엔진과 플랫폼에 관계 없이 모든 '팹' 이용자에게 엄선된 1천500개 이상의 애셋이 포함된 '메가스캔 라이브러리' 콘텐츠 일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팹'에서 제품을 판매하거나 최소 25달러어치를 구매한 신규 이용자에게 어도비의 '서브스턴스 페인터·모델러' 6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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