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 체험평가에서 하이브리드 세단 렉서스 ES 300h가 수입차 세단 부문, 도요타 RAV4가 수입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 구매 후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가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제품만족도(TGR) ▲비용대비가치(VFM) ▲초기품질(TGW-i) 세 가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렉서스 ES 300h와 토요타 RAV4가 각각 수입차 세단과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ES 300h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국산·수입 통합 올해의 차로 선정됐고 올해는 수입 세단부문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조사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0년간 양 브랜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올해의 차 수상은 고객분들께서 직접 차량을 사용해 보시고 선택하신 결과라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품질 높은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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