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동국제약[086450]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천연물 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건강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 식약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를 말한다.
'나한과'는 중국 광시(廣西)성 구이린(桂林) 지역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열매이며, '박'은 나한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나한과박추출분말은 동물 연구에서 통증 완화, 항염증, 연골 보호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관절 건강에 미치는 유효성,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동국제약은 전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신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 성분의 차별화된 제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내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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