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4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DR4 LPDDR4 같은 레거시 제품 HBM, DDR5 LPDDR5 같은 프리미엄 제품 수급 상황이 크게 달라서 각 제품 가격 동향도 서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HBM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회사 평균 HBM가격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HBM D램 매출 비중이 연말 기준 40%로 커지면서 사업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HBM의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을 고려하면 회사의 (범용 및 고급) 블렌디드 ASP는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고사양 DDR5, LPDDR5 제품에서 아직 후발 업체에는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고객, 공급 업체 재고수준 낮은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향후 이들 제품 위주로 수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하향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