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추진 시스템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리지는 우주항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우주물체 능동제어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우주 공간에서 정밀 제어가 가능한 추력기를 개발해 납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우주 궤도에서 우리나라 소유 잔해물을 제거해 우주 위험을 줄이는 게 목표다.
페리지는 지난달 네덜란드 우주기업 '던 에어로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 추진 시스템 개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던 에어로스페이스는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실어 올리는 비행기 형태의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은광 페리지 부사장은 "페리지는 추진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시험까지 통합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추력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임무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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