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에 3년간 245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등 전 세계 주요 바이오 연구기관 15곳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첨단바이오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구축 사업' 연구과제 15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바이오 분야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협력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245억원을 지원한다.
북미에서는 LBNL과 미국 스탠퍼드대, 캐나다 오타와대 등 3곳과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바이오 제조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영국에는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등 5개 기관과 첨단신약,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을 진행한다.
유럽에는 덴마크공대 등 4곳, 아태지역에는 일본 도쿄대 등 2곳에 센터를 구축한다.
권역별 센터 연구 수행을 지원할 총괄 운영지원센터는 대구 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해외 연구기관과 첨단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개발, 연구인력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최 등을 수행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첨단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성과들은 주로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됐다"며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R&D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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