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권 LG전자 H&A경영관리담당 상무는 24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이 3분기 손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질문에 "H&A사업본부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물류비 상승 영향의 경우 올해 지정학적인 이슈로 하반기 지역별 해상운임 재계약을 하면서 주요 선사의 해상운임 인상으로 회사의 전년 대비 3분기 손익에 다소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김 상무는 "다행히도 7월부터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인 SCFI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회사는 고운임 선사들의 운임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기존 하반기 계약 운임에서 조정이 되는 부분이라서 인화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전 분기 대비 4분기 해상운임 인상 영향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의 경우 회사 3분기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 투입을 확대했다"며 "4분기의 경우는 3분기 대비 일부 추가 투입을 통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로 연말 및 미래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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